하정우 아버지 능가하는 “청출어람?”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하정우 아버지 DNA가 아닐까? 하정우 아버지는 원로 배우 김용건이다. 하정우에게 아버지가 특별한 재능을 전수했을까? 하정우의 연기력은 이미 중견 배우 수준을 넘는다. 세간에선 이런 하정우의 열연에 대해 아버지의 유전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정우와 아버지 김용건뿐만 아니다. 하정우 동생 차현우도 연극배우이자 탈랜트다. 차현우는 가수로서 예스브라운 맴버이고 소속사는 코스닥 상장자인 판타지오다. 즉 하정우 동생 차현우도 연예계 뒷배경이 단단하다는 거다.

절미하고 배우 하정우와 정우성(44), 차태현(41)이 다시 태어나면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하정우가 그만큼 추앙받거나 특별한 무엇이 있다는 걸까? 정우성은 20일 공개된 스타스타일매거진 ‘하이컷’ 212호 화보 인터뷰에서 “난 (다시 태어나면)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은 그 이유에 대해 “하정우라는 인간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즉, 하정우라는 개인적 소양과 재능, 삶 자체가 동경의 대상이라는 거다.

하정우와 정유성 두 사람이 펼친 특이한 컵셉의 화보다. 하정우 정우성은 20일 공개된 스타스타일매거진 ‘하이컷’ 212호 화보는 오는 22일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하이컷
하정우와 정유성 두 사람이 펼친 특이한 컵셉의 화보다. 하정우 정우성은 20일 공개된 스타스타일매거진 ‘하이컷’ 212호 화보는 오는 22일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출처 = 하이컷

정우성이 재탄생된다면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할만큼 동경의 대상인 하정우와 정우성이 함께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212호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정우성과 하정우 모두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연기자다. 즉,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정우성과 하정우라는 거다.

하이컷에서 공개한 화보에는 정우성은 화이트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살짝 풀고 베이지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하정우는 쉼표 머리에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해 깔끔한 이미지와 특유의 ‘멍때리기’ 표정을 선보였다.

하이컷 관계자는 이번에 영화 ‘강철비’와 ‘신과함께-죄와벌’로 흥행 격돌을 펼치게 된 하정우와 정우성 두 사람의 대결 구도가 이번 화보 콘셉트라고 밝혔다. 정우성과 하정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12월21일 발간되는 ‘하이컷’ 212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우성과 하정우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차태현도 지난 12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시사회에서 하정우로 태어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태현까지 하정우다. 오히려 하정우는 차태현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 형으로서 차태현은 왜 동생뻘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은 것일까?

차태현은 하정우를 지목한 ‘환생’ 관련 질문에 “처음부터 들었던 생각은 우리 아들로 환생하고 싶다는 것이다. 환생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싶다”면서 “2위는 배우 하정우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다. 나도 이것저것 많이 하는 편인데 하정우는 더 많은 것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하정우로 환생하면 더 흥미롭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고 말했다. 하정우에겐 이렇게 차태현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하정우의 독특한 매력 또는 재능이 있다는 거다.

그렇다면 하정우 본인은 하정우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하정우는 본인 하정우도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1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환생하면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다시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 하정우로스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재탄생한다는 것은 지금 하정우로서 만족한다는 것일 게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어렸을 때 배우가 될 줄은 알았지만 배우로서 이렇게 활동을 많이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다시 태어나면 공부는 과감히 접고 더 열심히 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정우는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은 아버지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연예계에서 우뚝선 재목이 됐다. 지금은 하정우 아버지 김용건의 절정기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야말로 청출어람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하정우 정우성 차태현 3인방은 여성 팬들이 적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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