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사건 “진실은 이렇습니다”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커피스미스 김정민 사건으로 알려진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5일 공식입장을 내놓고 커피스미스 김정민 사건의 내막을 알려왔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방송인 김정민과 수 년 동안 교제하면서 현금과 명품 수억(또는 십수억)원을 제공해왔다는 사건이 논란이 되자 김정민은 김정민대로 입장을 냈고, 반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그간 커피스미스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다할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었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측은 “2017년 8월 30일, 연예인 김정민과의 사건과 관련하여 민사고소(2017.02월)에 이어 동부지검에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면서 김정민을 1.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2. 상해 3. 재물손괴 4. 재물손괴 5.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6.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위반 7.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혀 사실상 김정민과 손태영 대표가 법률적으로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중이라는 거다.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5일 입장을 내고 김정민의 여론 조성 관련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김정민과 손태영 대표간 벌이고 있는 사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사진은 커피스미스 간판으로 기사와는 관련이 없다.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5일 입장을 내고 김정민의 여론 조성 관련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김정민과 손태영 대표간 벌이고 있는 사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사진은 커피스미스 간판으로 기사와는 관련이 없다.

손태영 대표 측은 그간 김정민과 논란이 발생했음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 동안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브랜드 이미지와 믿고 따라주시는 점주님들, 그리고 상대 측이 연예인인 점을 고려하여 공개적인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자제했다”면서 “그러나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 비춰지는 부분들에 대해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결정으로 추가 소송 진행과 더불어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손태영 대표 측은 그러면서 “현재 상대 측(김정민)은 사건 경위와 맞지 않는 주장 및 근거 없는 사실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며 손태영 대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손태영 대표는 상대 측(김정민)을 상대로 8월 30일 형사고소 명예훼손 부분에 이어 추가 명예훼손 고소를 하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김정민 손태영 커플이 연인에서 ‘분쟁의 당사자’들로 한동안 법적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측은 이날 입장문 말미에 “커피스미스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앞으로의 민ㆍ형사 재판에서 모든 것을 답변하겠다”고 말해, 김정민 관련 추측성 보도나 김정민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실어 호도되는 여론에 대해 법적 결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정민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손태영 대표에 대해 김정민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전 남자친구 A씨와의 혼인빙자 소송과 관련 법원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근황을 전하며 “현실 같지 않다. 자숙하며 지냈다”라고 김정민 혼자만의 고충을 우회적으로 털어놨다.

한편, 김정민 손태영 대표 두 사람은 연인으로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오다, 김정민은 최근 전 애인 손태영 대표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손태영 대표는 불구속 기소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손태영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 언론에 김정민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김정민과 함께 찍은 듯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거다.

반면 김정민 전 남자친구 손태영 대표에 따르면 이에 앞서 올해 2월 김정민을 혼인 빙자 불법행위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손태영 대표의 당시 주장에 따르면 김정민과 결혼을 약속하면서 교제를 하다가 김정민에게 수억(또는 십수억)원을 사용하면서 김정민에게 제공했는데 김정민이 변심했다는 거다. 김정민과 손태영 대표 진실공방은 이제 법의 영역에서 가리게 됐다. 김정민 손태영 대표 둘 중 한 사람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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