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진로교육 초석 다져

충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부터 진로교육의 초석을 다질 계획으로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407개 초등학교(분교 제외) 1개교 당 진로전담교사 1명씩을 배치하기 위해 실시하는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는 지난해 교사 139명이 이수했으며, 올해는 132명, 나머지 인원은 내년에 이수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는 진로교육 중심의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진로상담 및 진로관련 연수를 담당하는 등 단위학교 진로교육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이수 대상 교사 132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부터 11일까지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원격연수와 집합연수로 60차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상과 초등 진로설계 전략 ▲학교진로교육 기획 및 운영 ▲창의성과 진로교육 등 이론적 이해를 위한 전문가 특강부터 ▲진로개발을 위한 학교교육 프로그램 ▲진로검사의 이해와 직업카드 활용 ▲비주얼 씽킹을 활용한 진로탐색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적 측면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4개반 분반 운영과 분임별 토론토의 시간을 통해 연수의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충남도교육청 고미영 진로진학팀장은 “초․중․고교에서 대학까지 연계되는 진로교육의 체계 구현이 중요하다”며 “이번 직무연수가 진로교육 중심 학교 교육과정이 초등학교에 뿌리내리는 기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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