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오작교 역할은 지드래곤? 태양의 노래 '눈,코,입'에 대한 이야기 공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I'm sorry But I love you BIGBANG' 특집으로 빅뱅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태양은 자신의 곡 '눈, 코, 입'에 대해 "내 실화를 쓴 노래다. 다른 어떤 분의, 저는 실제도 알지도 못하는 분의 노래라는 무성한 소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민효린 씨 만났을 때 나온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사실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태양 씨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여주인공을 누구로 해야 할까 했는데 친분이 있는 분의 친구라 '그 분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태양 씨도 미리 생각을 해두고 계셨다"고 말했다.

<사진자료:MBC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자료:MBC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어서 지드래곤은 "그래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가서 모니터 하고 있었는데 입이 계속 귀에 걸려 있더라. 헤어지면서 안으며 슬픈 느낌인데 약간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MC 김국진은 지드래곤에게 "태양이 민효린과 잠깐 헤어졌을 때 나라 잃은 표정을 봤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태양이 표정에 기분이 유독 티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다. 태양이 흥이 많은 친구인데 어느 날 하루 종일 한숨을 쉬더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의 말을 들은 MC김국진은 "본인의 기분을 민효린이 좌우하는 거냐"고 묻자 태양은 "아니다. 그런 건 아닌데.."라고 말하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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