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4만4천360명에 84억원 미지급..일각서 이랜드 불매운동 전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이랜드그룹이 애슐리 등 외식사업부의 아르바이트 직원 임금 미지급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애슐리·자연별곡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파크는 지난 1년 동안 83억7200만원의 아르바이트생 임금 및 수당을 떼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아르바이트생은 4만4360명에 달한다.
 
이랜드는 21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의 중요한 일원인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좋은 근로 환경을 제공해 드리지 못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랜드그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인 근로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하겠다"며 "향후에는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가장 모범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1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랜드그룹 전체 제품 목록이나 브랜드 이름 등이 리스트화 돼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랜드의 브랜드 목록을 거론하며 "알바의 노동을 착취한 이랜드 제품 불매운동"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