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 체납자 16,655명의 명단이 공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고액·상습 체납자 16,655명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신은경과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수억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14일 2016년 고액 및 상습체납자 1만6655명 명단을 홈페이지 및 전국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은경은 2001년 종합소득세 등 총 13건에서 7억9600만 원을, 심형래는 2012년 양도소득세 등 총 15건에서 6억1500만 원을 체납했다.
 
국세청은 국세기본법 제85조의5 규정에 따라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3억 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의 성명(상호), 주소, 체납액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 및 관할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고액·상습체납자는 지난해 2,226명보다 1만 4,429명이나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총 체납액도 13조 3,108억원으로 지난해 3조 7,832억원에서 무려 9조 5,186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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