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변호사:"우병우 수석의 장모와 골프 친 것은 사실, 당시 누군지 몰랐다"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27일에 최순실의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의 변호사인 김종민은 "우병우 수석의 장모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다. 거기서 최순실과 고영태, 차은택 단장이 함께 했고 당시 누군지 몰랐는데 교수가 참석했는데 나중에 언론보도를 보니 이화여대 교수가 함께 했다"고 말했다.

우병우 수석의 장모는 이화여자대학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밝혔는데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연관해서 "다 연관이 되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다.

 
 
김종민 변호사는 우병우 수석과 차은택 단장의 관계에 대하여 "잘 모른다. 일면식도 없다. 미르재단 사무총장이었던 이성한의 명함을 봤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주장했다.

우병우 수석의 장모는 2014년 초에 우병우 수석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되기 전에 최순실과 골프 회동을 했다. 우병우 수석 장모와 최순실의 영향으로 우병우 수석이 같은해에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놀라운 것은 기흥의 골프장이 우병우의 장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병우 수석의 장모와 우병우는 지난 7월에 시민단체로부터 뇌물수수혐의로 고발을 당했는데 넥슨과 기흥의 골프장이 연관되어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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