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끝내기'로 연장 혈투로 승리!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두산은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1-0으로 우승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 한국시리즈의 우승 확률은 75%이다. KBO리그 역대 정규시즌 93승을 기록을 세웠다.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이다. 두산은 지난해 2차전부터 한국시리즈 5연승 행진을 달려나갔다. 양팀은 정규이닝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8번째로 연장전이 열렸다. 1차전이 연장으로 치러진 건 1994년부터였다. 22년만에 역대 4번째다. 타석에는 8번 허경민이 들어섰고 4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고 9번 김재호도 4구째를 노려쳐 중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상황이 1사 2,3루로 바뀌자 NC 벤치는 오재원을 고의4구로 걸려 만루책을 썼다. 타석에 선 오재일은 초구에 헛스윙을 날렸고 2구는 파울에 이었다. 3구째 방망이를 냈다. 결국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역대 한국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2차전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두산은 장원준을, NC는 해커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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