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배우 박해진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관련 소문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7일 최순실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박해진의 친분을 주장하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사진자료: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자료: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벨트를 착용한 네 명의 남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를 업로드한 커뮤니티 유저는 녹색 옷을 입은 남성을 박해진이고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을 고영태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지난 28일 박해진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에 이어 현재까지도 각종 포털사이트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 박해진은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현재 '고영태' 관련 키워드는 물론 게시물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되었다. 박해진과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같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마운틴 무브먼트
사진출처:마운틴 무브먼트
이어서 "10년도 더 된 사진으로 당시 자리에는 사진 속 인물들을 포함해 10명 정도가 있었다. 서로 다 아는 사이는 아니었으며 이 중 한 명이 고영태 씨라는 사실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 현재의 루머가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으며, 박해진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및 심리적인 상처를 주고 있다. 박해진 관련 허위 사실, 루머 등의 게시물이나 댓글을 발견할 경우 제보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술자리에는 열댓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끼리 다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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