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넥센히어로즈' 장정석(43) 운영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염경엽 前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새로운 감독이다.

27일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장정석(43)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장정석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구단은 선수를 위하고, 선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구단의 철학을 구현하고 싶다"며 "코칭스텝과 선수단 모두가 새로운 시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중심인 야구를 하고 싶다. 현대 야구의 트렌드는 현장 야구와 프런트 야구의 개념적 구분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 1인 중심의 야구가 아닌 팀 내 각 파트가 역량을 갖추고 여기에서 나온 힘들이 하나로 결집될 때 최고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감독 장정석은 덕수상고등학교, 중앙대 출신으로 1996년 현대에 입단한 좌투좌타 외야수 1군 8시즌 통산 580경기 타율 2할1푼5리 176안타 7홈런 75타점 105득점 19도루를 기록했지만 2004년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은퇴했다. 이후 현대로 돌아와 프런트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고 넥센 창단부터 매니저와 운영팀장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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