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개그우먼 노유정이 배우자였던 이영범과의 이혼에 대한 내막을 털어놓으며 “결혼 후 첫 애를 가졌을 때 외도를 했다”고 밝혔다.

노유정은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이영범과 지난해 4월 21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게 된 과정, 이후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유학 뒷바라지를 하느라 지하 단칸방에서 시장 일을 한 사연, 넉넉치 않은 형편과 근황 등을 자세하게 털어놨다. 20년 넘게 결혼상태를 유지했지만 결국 이혼에 이른 원인으로 남편의 사업 실패에 따른 경제적 곤란, 동료 여배우와의 외도 등을 꼽았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남편이 주식 투자를 하고 사기를 당하면서 일을 잠깐 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10년 동안 활동 없이 쉬게 돼 혼자 경제적 책임을 졌다”며 “사업을 하던 남편이 저한테도 돈을 구해 오라 요구했고, 안 되니까 큰소리가 나고 거칠어지고….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라고 했다.

 

노유정은 전 남편 이영범의 외도 사실을 폭로하며 "결혼 후 첫 애를 가졌을 때 외도를 했다. 심지어 그 상대가 나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당시 그 여자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유부녀가 됐다. 그럼에도 늘 당당했고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 이야기였고 용기가 없어 숨어 지내다 보니 여기까지 흘러왔다”며 “제가 살기 위해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돼 애들 아빠에게도 미안하다”고 뒤늦게 이혼사실을 털어놓은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한편 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은 현재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변일구 역으로 출연 중이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4년 전 별거를 시작한 뒤 지난해 4월 이혼 도장을 찍었다. 노유정은 현재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 중이다. 두 사람은 1994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기도 하며 금슬 좋은 부부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2011년 이혼설에 휩싸이면서 따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노유정은 한 프로그램에서 힘든 결혼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영범은 현재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 중이며 노유정은 두 자녀와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은 현재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변일구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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