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손흥민, 동점골 넣고도 팀내 최저 평점 ‘6’…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손흥민(24·토트넘)이 15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브롬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선수로 투입, 후반 43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세 팀내 최저 평점인 6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에서도 손흥민은 6.22점으로 팀내 최저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이 이를 델리 알리에게 연결해 알리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성용(27·스완지시티) 또한 소속팀 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기성용은 아스널과 경기에 역시 후반 26분에 교체 선수로 들어갔으나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역시 평점 6점을 줬고 후스코어드닷컴도 5.99점으로 비슷했다.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이 이를 델리 알리에게 연결해 알리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에서도 손흥민은 6.22점으로 팀내 최저에 머물렀다. 다만, 손흥민이 20분을 뛴 점을 감안했을 때 평점 6점은 낮은 점수가 아니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이달 초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와 홈 경기에 이어 이란 원정까지 치르느라 영국-한국-이란-영국으로 이어지는 비행 일정을 소화하는 등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이청용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웨스트햄과 경기에 결장한 이청용은 최근 세 차례 리그 경기에서도 후반 40분과 45분에야 교체 투입되는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이달 초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와 홈 경기에 이어 이란 원정까지 치르느라 영국-한국-이란-영국으로 이어지는 비행 일정을 소화하는 등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앞서 손흥민은 이날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의 교체 출전은 카타르, 이란과의 A매치 소화 후 팀에 복귀한 손흥민에 대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였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 손흥민은 0-1로 끌러가던 후반 43분 토트넘의 동점골에 관여하는 등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했다. 에릭센은 다시 옆에 있던 델리 알리에게 이를 넘겼고, 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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