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위 확보하며 KIA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유리한 고지 점령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LG 트윈스가 4위를 확정지으며 완벽한 상태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지난 6일 LG는 사직 롯데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반면 LG와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KIA는 광주 삼성전에서 3-4로 패배, LG의 4위 매직넘버 ‘2’가 한 번에 지워졌다.  

이로써 LG는 오는 8일 잠실 두산전 승패와 관계없이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1차전과 2차전 모두 오는 10일 LG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1승 혹은 1무, KIA는 2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LG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이날 승리로 4위가 된 LG는 5위 KIA 타이거즈와 오는 10일 잠실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선발 헨리 소사가 6회 5.1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5회초 집중타로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3회 롯데에 1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간 LG는 5회 초 박용택의 1타점 안타를 시작으로 루이스 히메네스, 오지환이 연속으로 적시타로 대거 3점을 올렸다.

히메네스는 9회 초에도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소사는 이날 호투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LG는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