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의 최신 정보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삼성언팩2013에피소드2'를 열고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작 '갤럭시노트3(사진 가운데)'를 공개한다. 5.7인치 대형화면과 S펜을 사용한 터치 입력 시스템, 대용량 배터리 등 시리즈의 장점을 살리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의 갤럭시노트3는 스크린을 둘러싼 베젤이 매우 얇아졌다. 디자인의 기본 구성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후면 사진에는 S펜 삽입구가 좌측에, 측면 사진에는 우측 하단에 존재하는 등 허술한 부분이 있어 신빙성이 다소 떨어진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는 풀HD 해상도의 5.9인치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384ppi)를 탑재한다. AP로는 2.0GHz 삼성 엑시노스 옥타코어 프로세서나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갤럭시노트3 9월 초도 생산물량 400만대에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00 AP를 적용한다며, 생산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시점부터 엑시노스5420으로 이원화한다는 것.

16GB 모델이 출시되지 않는단 기존 정보와 달리, 16GB 모델과 32GB, 64GB 모델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131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3GB 크기의 램과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젤리빈을 사용한다. 배터리 크기는 3450mAh다.

또한 갤럭시S4에 적용된 삼성전자만의 특화 기능도 그대로 적용된다. 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포즈, 에어뷰·제스처 등 갤럭시S4의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기능(UX, 사용자경험)도 그대로 적용됐다. 스마트 포즈(Smart Pause), 에어뷰(Air View) S 트랜슬레이터(S Translator), 챗온(ChatON)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4일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에서 동시에 언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같은 시간 신제품을 공개해서, 일시에 세계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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