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간 은빛물결 '셋째 주 절정' 전망…이벤트 풍성

가을정취 자아내는 명성산 억새꽃(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포천시가 주최하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0월 한달 동안 열린다. 사진은 억새꽃 축제 자료사진. 2013.9.29 wyshik@yna.co.kr
가을정취 자아내는 명성산 억새꽃(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포천시가 주최하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0월 한달 동안 열린다. 사진은 억새꽃 축제 자료사진. 2013.9.29 wyshik@yna.co.kr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10월 한달 간 열린다.

'억새가 전해온 가을편지'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들이객을 기다린다.

올해는 10월 첫째 주부터 억새가 피기 시작해 셋째 주에 은빛 물결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개막식은 10월 12일 오후 6시 산정호수 조각공원 무대에서 열린다. 시립미술예술단, 아프리카 예술단, 미2사단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준비됐다.

9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무대에서 산정리 마을 주민들이 축제의 성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린다.

개막식 이후(12∼27일) 매 주말마다 명성산 팔각정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산상음악회가 열린다.

억새꽃밭 반대편인 산정호수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오후 1∼3시 노래자랑 한마당이 펼쳐진다.

26일에는 하동 피크닉장에서 열리는 지역 예술단체의 특별 공연도 볼만하다.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명성산 팔각정에서 '1년 후에 받는 편지'를 접수하는 빨간 우체통을 운영하고 '억새소원터널'을 조성한다.

조직위에서는 등산객을 위한 '억새 도시락'도 판매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27일 오후 5시에 열려 주민 화합의 장기자랑 행사 등으로 축제를 마무리 짓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포천 600주년', '2013 포천 방문의 해', '시승격 1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다채로운 행사로 한 달 내내 진행된다"고 밝혔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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