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26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과 S2B(이하 학교 장터·www.s2b.kr)에서 사회적 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공제회 측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사회적 기업은 교직원공제회의 교육기관 전자 조달 시스템인 '학교 장터'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각 학교는 이를 편리하게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 기업의 제품에 대한 우선 구매 제도를 전국 2만여 개의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어 이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 공제회 측의 설명이다.

교육 기관을 포함한 공공 기관은 사회적 기업 육성법 제12조에 따라 사회적 기업 제품을 매년 일정 비율 이상 우선으로 구매해야 하며 전년도 실적과 해당 연도의 구매 계획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공제회 관계자는 "공급 업체가 많지 않고 사회적 기업과 품목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기관들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 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계약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학교 장터 시스템으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학교 장터에는 전국 1만2천800여 개 교육 기관이 등록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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