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면, 최태원과 구자원 당첨 김승연은 탈락..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광복절 특사에 재벌도 차등 있다... 김승연은 왜?
광복절 사면, 최태원과 구자원 당첨 김승연은 탈락..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으로 경제가 살아나려나?
광복절 특별사면에 재벌도 차등을 두나?

SK 그룹 최태원 회장
SK 그룹 최태원 회장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이 나왔다. 광복절 특별사면에 여야가 극명한 반응인데,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상도 문제다. 광복절 특별사면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단행하는 사면이니만큼 국민대화합 차원이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철저히 재벌 봐주기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는 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빠졌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 재벌도 차등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언론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미 두 차례나 사면을 받은 바 있어 사면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와 같이 의결하고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심사위 안은 곧바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13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을 심의한 사면위원회는 정치권과 재계가 요청한 일부 기업인의 사면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최태원 회장과 구자원 LIG회장 등을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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