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마티스 폐차 지시’ 사실로 드러나 충격!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국정원 마티스 폐차 지시, 정청래 의원 의혹제기와 일치
정청래 국정원 마티스 폐차 의혹 제기 하루 만에 사실로 밝혀져
국정원 직원 사망 다음날 폐차 지시, 장례 후 폐차된 질실은...
국정원 폐차 지시, 폐차 서류와 차키는 누가 준비했나?
국정원 폐차 개입했다면 사망사건 증거 훼손 아닌가?

JTBC는 국정원이 타이어 거래처에 사망한 임모 과장의 마티스 차량 폐차를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JTBC는 국정원이 타이어 거래처에 사망한 임모 과장의 마티스 차량 폐차를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국정원 마티스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정원이 에서 자살한 임모 과장의 마티스를 폐차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정원 마티스 의혹 JTBC 뉴스 보도로 드러났는데 지난 29일 국정원 마티스 폐차 의혹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경찰청을 방문해 제기한 의혹과 일치하여 향후 논란 또한 예상된다.

JTBC 뉴스 취재팀은 30일자 저녁 뉴스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폐차된 과정을 확인했다며 취재 결과 마티즈 승용차 폐차 의뢰를 한 건 임씨 유족이 아니라 서울 강남의 한 타이어 업체 사장으로 밝혀졌고, 이 타이어 업체는 국정원과 10여년간 거래를 해오던 업체였다.

타이어 업체 사장이 폐차를 의뢰한 시점 역시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이 사망한 바로 다음날이어서 그간 국정원에서 해명했던 내용과는 모두 다른 내용으로 향후 국회차원의 조사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JTBS 보도에 따르면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 씨의 마티즈 차량은 경기도 화성 소재의 한 폐차장에서 폐차됐으며 임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용인의 야산에서 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곳이다.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의 마티스 승용차를 폐차장에 폐차를 의뢰한 사람은 다름 아닌 서울의 한 타이어 업체로 이 업체 대표 송모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폐차 의뢰를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지금껏 임 씨의 장례가 끝난 다음날인 22일 폐차가 의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숨진 다음날 차량은 폐차를 대기하고 있었던 셈이다.

또한 타이어 업체 송모 씨에 따르면 국정원은 임모 과장이 사망한 다음날인 19일 전화로 폐차를 빨리해달라고 부탁했고, 당시 폐차에 필요한 서류는 차 안 서랍에 있고. 차 키는 타이어 밑에 감춰져 있던 것으로 드러나, 국정원 직원의 마티스 폐차 과정에서 누가 이같이 철저하게 개입을 했던 것인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의 사인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사망 다음날 국정원이 서둘러 폐차를 지시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국정원 거래 업체에 폐차를 맡겼던 이유에 대한 의혹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온전히 보전해야할 사망 사건 현장과 증거를 국정원이 심각하게 훼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가일층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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