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종합 순위 1위 기록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기자] 경기 오산시가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다.

오산시는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오산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수영 경기에 남녀 선수 9명을 내보냈는데, 남자 1위, 여자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총득점 1,779점을 얻어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오산시는 자유형 등 10개 종목에서 금 13개를 포함, 총 21개 메달을 획득했고 유규상, 정원용, 주장훈, 홍승리 선수를 비롯해 혼계영 남자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자유형 50m와 100m에 출전한 유규상 선수는 두 종목 모두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산시 수영선수단을 이끈 김진현 감독은 “기대한 만큼 최고의 성적이 나와 너무 기쁘고, 그동안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0연패 달성 소식을 접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보여준 선수들과, 오산시 수영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된 오산시청 수영 선수단은, 지난해 MBC 전국수영대회(아시안게임 선발전)·전국체전·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에 참가해 개인혼영·평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동아수영대회·제주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 등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오산시는 수영 선수단 운영을 비롯해 초등학생 전체와 중학교 1학년생까지 무료 수영 강습을 실시하고 있고, 수영안전교육 한마당 축제 등 각종 수영관련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전국 수영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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