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신뢰받는 협력 허브’ 도약 의지 다져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대표이사 신윤관)이 생태도시 비전선포식을 열고 ‘생태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신뢰받는 협력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재)에버그린21은 10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단 임직원 및 시관계자, 안산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3년간의 생태도시 비전실현을 위한 변화의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안산시와 함께 생태도시 비전실현을 위한 방향을 소개하고, 민과 관의 역량을 높이는 협력허브로서의 (재)에버그린21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7대 도전과제를 비전토크 형태로 풀어내 참석자의 이해를 높였다. 비전토크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재)에버그린21 신윤관 대표이사가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생태도시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은 15년 후 안산의 미래를 ‘숲의 도시’로 발표하고 사람과 자연,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참여를 촉진하는 (재)에버그린21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재)에버그린21 신윤관 대표이사는 ‘시민과 함께 행복한 생태도시 만들기’라는 미션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단의 비전을 ‘생태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신뢰받는 협력허브’로 새롭게 정의했다.
 
또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시민참여 정책제안 등 정책역량 강화 ▲환경교육 기회확대 통한 시민역량 증진 ▲생태도시 네트워크 구축 통한 협력역량 강화 ▲조직개선 통한 신뢰역량 제고를 제시했다.
 
특히, 기존의 환경인증제를 저탄소 환경인증제로 재설계하고 안산시 고유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마트허브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교육면에서는 ‘1가구 1환경교육’을 목표로 생태도시를 향한 전 시민 환경교육 역할을 강화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을 확대하고 정책브리프를 발간하기로 했다.
 
제2의 도약을 위한 7대 과제로는 ▲안산갈대습지 마스터플랜 수립 ▲경기도립 환경교육센터 유치 추진 ▲스마트허브 온실가스 감축협의체 역할 강화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전문역량 강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 ▲이클레이와 협력 강화를 통한 안산시 환경정책 성과 국제사회 알림 ▲공익성과 수익성 갖춘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신윤관 대표이사는 생태도시 민관협력의 장인 「상상 그 이상의 생태도시 행동 네트워크」구축을 제안했다.
 
이는 생태도시로의 이행에 필요한 이슈별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유관기관과 함께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실천적 네트워크로서, 민선6기 1주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윤관 대표이사는 “생태도시를 향한 변화와 도전을 민과 관이 그리고 시민과 기업이 협력과 협치를 통해 실천할 계획”이라며,“대한민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설립한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 최초의 환경재단을 넘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4년도 성과보고와 함께 환경인증제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시상했으며, 시상기관에게는 환경인증제 시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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