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여행 떠나고 싶은 도시로는 '프랑스 파리' 꼽아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한국인은 해외 여행을 한 번 갈 때마다 1인당 167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마스타카드가 서울·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18∼64세 403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 조사' 설문 내용을 보면 지난 1년간 업무 목적을 제외한 해외여행시 1인당 평균 166만8천926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를 여행할 때 1인당 경비(40만1천730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해외여행 경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항공료 등 교통비(32%)였다. 이어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2%), 유흥비(10%) 등 순으로 지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도시를 묻는 질문(중복응답 가능)에는 14%가 ‘프랑스 파리’를 첫 손에 꼽았다. 

이어 미국 뉴욕(9%)과 호주 시드니(5%)도 인기 있는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호주(53%), 캐나다(42%)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9%는 지난해 적어도 한번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84%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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