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까진 고려하지 않아”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가 열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가 지난달 26일 임 상무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사진을 보도하며 “이정재와 임세령이 비밀연애 중이다”라고 언론에 밝혔다.

이미 2010년부터 두 번의 열애설과 한 번의 결혼설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 두 사람은 그때마다 “친구일 뿐”이라고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2010년 4월 필리핀 동반 여행 사실이 보도됐을 때도 “사업 구상차 출국한 것일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또 임세령은 출퇴근은 자신의 청담동 자택에서 했고, 저녁 시간은 이정재 집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정재의 스케줄에 맞춰 대부분 집에서 데이트를 하며 10년 전 만남이 계기가 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 지인의 입을 빌어 “두 사람 모두 결혼까지 고려하고 있진 않다”면서 “전 남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혼을 하기 전에는 아마도 연인 관계만 유지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 장녀로, 지난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으나 2009년 2월 이혼했다. 임세령 상무와 이재용 부회장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
문상철 기자 77msc@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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