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천 810명 선발, 2008년 이후 최대치

고시 학원 풍경
고시 학원 풍경

내년 국가공무원을 4천810명로 선발하여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31일 '201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한다.

내년 선발규모는 올해보다 650명 늘어난 4천810명으로, 2008년 4천868명 이후 최대 규모다.

최근 육아휴직과 퇴직 등으로 인해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세무·검찰·교정직 9급 충원 수요가 급증했다.

직급별 선발규모는 외교관후보자를 포함한 5급 380명, 7급 730명, 9급 3천700명이다.

5급 공채는 일반행정 128명, 재경 70명, 지역구분 45명,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37명 등을 선발한다.

7급 공채는 일반행정 250명, 세무 178명, 교정 35명 등을 선발하며, 9급 공채는 일반행정 370명, 세무 1천595명, 교정 373명 등이 선발 대상이다.

특히 이번 7·9급 공채에서는 최근 신설된 회계직을 늘리고 방재안전직을 신규 선발하는 등 회계·재난안전 전문가 채용을 확대한다.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구분모집 선발인원도 확대한다.

이번 시험부터는 기존에 5급 공채에서 시행중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7급 공채까지 확대되며, 이번 시험부터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3차시험 불합격자에 대해서 다음회 1차시험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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