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탓 10일 늦게 전역

28일 전역하는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
28일 전역하는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

세븐(30·최동욱)이 길었던 군생활을 마침내 내일(28일) 끝낸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8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현장에 몰릴 취재진과 팬들에게 간단한 전역소감을 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 하는 행동들이 SBS '현장21' 밀착취재로 밝혀지면서 중징계를 받게 됐다. 징계로 열흘 간 영창 생활을 하게 되어 열흘 늦게 전역하게 됐다. 영창을 다녀오면 영창에서 복무한 기간만큼 전역 일자가 연장된다.

최근 12년간 사귀어 온 박한별과 결별을 인정하며 전역의 기쁨도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한별 측은 24일 "최동욱(세븐)과 올 초 서로 상의 하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뒤늦게 결별 사실을 밝힌 것은 군 생활 중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걸 원치 않아서였다"며 세븐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븐은 전역 후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 앨범 작업을 하여 컴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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