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직장인들 사이에서 만족도 최고!

워킹맘은 언제나 힘들다
워킹맘은 언제나 힘들다

연말연시 송년회가 많게는 일주일 내내 있기도 한다.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해야할 연말연시이지만 잦은 술자리 때문에 괴로워하는 직장인들도 많다.

최근 일본에서 새로운 형태의 송년회가 유행인데, 바로 '부런치 송년회'이다. 흔히 '아점'을 뜻하는 브런치가 아니고 부서와 런치를 합성한 말이다. 부서 송년회를 점심 식사 때 한다. 특히 퇴근 후에 가사를 돌봐야하는 여성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송년회를 저녁에만 하게 되면, '엄마 직원'들이 참석하기 어려워서 이러한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기업 내 소통을 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되고, 사원 만족도도 높으니 회사 측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저녁 회식에 비해 평균 비용이 절반 수준이라는 점도 좋다고 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덜어줄 수 있는 기업 문화의 변화도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찬형 기자 cyyu@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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