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24일 FIG 홈페이지를 보면, 올해 세계 체조계를 총결산하는 시리즈 기사의 표지 사진으로 손연재의 리본 연기 사진이 걸려 있다.
 
이 기사는 FIG가 올 한해 기계체조, 리듬체조, 트램펄린, 아크로바틱, 에어로빅을 망라한 체조계 주요 뉴스와 세계 정상급 체조 스타들의 성과를 계절별로 정리한 것이다.
 
FIG는 "2014년은 체조계에 굉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를 빛낸 주요 사건과 이야기 중 하나로 손연재가 거둔 성과를 언급했다.
 
4월의 주요 뉴스로 FIG는 "한국의 손연재가 리스본 월드컵에서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휩쓸면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며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손연재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3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받은 상금 일천만원을 전액 구세군 자선내비 본부에 기부 한 사실이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cho@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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