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피해자 C양 인터뷰 공개돼 더 큰 파장 예고

SBS '한밤의 TV연예' 캡쳐.
SBS '한밤의 TV연예' 캡쳐.

‘불륜설’ 논란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가 자신은 총각 행세를 한 적이 없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10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수척해진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에네스 카야는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조용히 있는 거다"며 한동안 침묵을 지켰다. 에네스 카야는 "저는 연예인 되지도 않았다. 방송 나가는 일반인이고 뭘 해도 욕 먹고 사과 해도 내가 욕 먹는 거니까 가만히 있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힘들 수 없을 만큼 힘들다. 장인, 장모,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며 "난 총각 행세 한 적 없다. 뭘 바라고 뭘 보고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에네스 카야는 또 "결혼 전부터 알았고 문자 주고받은 것 뿐이다. 나머지 부분은 법적으로 하겠다. 얘기하고 싶지 않고 더 얘기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SBS '한밤의 TV연예 (이하 한밤)'에서는 에네스 카야 논란의 피해자 C양 인터뷰가 공개돼 더 큰 파장을 예고했다.

에네스 카야와 연인사이 였다고 주장하는 C양은 "처음 SNS를 통해 에네스 카야를 만났다. 클럽에 갔는데 키스를 하면서 더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 잠자리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날 C양은 "지금 다 피해자들끼리 말을 하고 있는데 (에네스 카야가) 똑같은 레퍼토리에 똑같은 행동을 했더라. 연인 사이에서 발전해 나가다가 뒤늦게 유부남이었다는 걸 안다거나 아니면 애가 있다는 걸 안다거나 이런 식으로"라고 밝혔다.

특히 C양은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신청곡을 말하면 틀어주겠다고 했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지난 9월 에네스 카야는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여성의 신청곡을 튼 것으로 확인됐다. 에네스 카야는 라디오에서 DJ에 "왜 신청했냐고 물어보실 거 아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노래를 들으면 친구에게 연락이 올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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