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방송 3주만에 '미스터 백' 꺾고 시청률 1위

피노키오, 미스터 백이 각축을 벌이던 수목극 시청률 1위 전쟁에서 피노키오가 승기를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10.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 시간대 1위 기록이기도 하다.

‘피노키오’는 전파를 탄 지 3주 만에 MBC '미스터 백'을 꺾고 수목극 시청률 1위 왕좌를 차지했다. 반면 '미스터백'은 지난 방송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10%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인하(박신혜 분)와 최달포(이종석 분)가 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수습 기자로서 현장에 첫 투입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11월 20일 '왕의 얼굴'이 합류하면서 지상파 수목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모양새다. 당시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피노키오'와 MBC TV '미스터백'은 각각 시청률 9.4%, 11.2%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피노키오는 대작 ‘왕의 얼굴’과 탄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던 ‘미스터 백’을 누르고 수목극 최강자로 올라섰다.

피노키오는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이미 중국과 560만 달러(약 62억3600만원)의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다. 이종석,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출연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