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 목표 인원을 내국인 900만명, 외국인 250만명 등 1천150만명으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연간 관광객 유치 실적 1천85만4천명(내국인 852만1천여명, 외국인 233만2천여명)에 견줘 6%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은 5.6%, 외국인은 7.2% 높여 잡았다.
지난해 유치 목표 인원 1천50만명(내국인 830만명, 외국인 220만명)과 비교하면 8.7% 많다.
올해 관광수입은 7조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6조5천억원보다 7.2%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숙박·쇼핑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 문화·예술·치유를 주제로 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한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등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승마·결혼·골프·레저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강화, 항공기 직항 노선과 크루즈 운항 확대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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