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발전위원과 만찬 간담회

정홍원 국무총리
정홍원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총리 자문기구인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들을 세종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 목표가 '민생'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국정 수행 중에 발생하는 각종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시민사회발전위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 시민사회 발전방안 모색, 국정과제 및 국정 현안에 대한 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14명과 학계 인사 2명 등 16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6월 발족했다.

시민사회발전위는 만찬에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시민사회단체 기초통계 기반구축 방안과 민주시민 교육제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인 임현진 위원은 시민단체의 투명성과 민주성 제고를 위해 가칭 '시민사회단체 센서스'를 5년에 한 차례 실시할 것을 제안했고, 흥사단 이사장인 반재철 위원은 '민주시민교육지원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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