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강치 복원 국민운동본부(총재 정영옥)는 내년 4월 시행될 예정인 '제1회 독도 강치 국제 마라톤 대회'의 홍보 대사로 스포츠 스타인 박민수 씨와 이상윤 씨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독도 강치(바다사자의 일종) 복원 국민운동본부 측은 "독도 강치 국제 마라톤 대회는 스포츠로 강치 복원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 주권 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추진 중인 국제 행사"라고 전했다.

홍보 대사로 임명된 이상윤 씨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탈리아 월드컵과 프랑스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이 씨는 1993년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프랑스 프로 축구팀인 FC로리앙에서 활동한 바 있다. 현 MBC 스포츠 해설 위원이자 독도 강치 어린이 축구단 감독을 맡고 있다.

박민수 씨는 제1회 동아시안대회 육상 종목의 은메달리스트로 독도 강치 어린이 축구단의 총괄사업단장을 맡았다.

본부 관계자는 "독도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온 두 사람 모두 이번 대회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했다"고 말했다.

정영옥 총재는 "스포츠 영웅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던 이상윤 씨와 박민수 씨의 참여로 대회가 더욱 힘을 얻게 됐다"며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세계적으로도 생태 복원의 의미를 담고 있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참가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도 강치 복원 국민운동본부는 마라톤 대회 외에도 독도 강치 어린이 축구단을 설립하고 상상문 영화사(대표 권소희)가 제작 중인 독도 강치 관련 영화의 제작을 후원하는 등 강치 복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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