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공공 분야에서 진행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운영 방식을 민간 영역에 접목한 사관학교형(型) 창업선도대학 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창업팀에 창업 전용공간.맞춤형 교육.전담 멘토를 제공하는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에는 경일대, 전주대, 호서대, 연세대, 한남대, 인덕대, 계명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40팀 내외의 창업팀 보육을 위해 연간 30억 원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최장 5년간의 운영기간이 보장된다. 또 일정기간 동안 창업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질 좋은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팀의 특징과 창업아이템을 감안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창업팀별로 관련 업종의 노하우를 보유한 전담 멘토를 배치하고, 대학별 특색에 맞는 창업 커리큘럼과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동국대와 조선대 등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11곳을 선정해 최대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청은 올해 ?사관학교型 창업선도대학?으로 미선정된 기관도매년 5개 내외씩 3년에 걸쳐 모두 전환하여,권역별 우수 창업보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며, 향후, ‘창업선도대학’이 명실공히 기술창업의 요람으로서 일자리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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