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지난 9일, 전세계 156개 국가를 상대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해 발표한 '201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행복도 1위에는 2년 연속 덴마크가 올랐다.

 
그럼 과연 한국은 몇 위나 될까?
 
덴마크는 10점 만점에 7.693점으로 1위, 그 뒤를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순으로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 5위 이내에 들어있다.
 
국민 행복도 순위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프리카 토고의 토고였으며 전체에서 15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베냉이 155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154위, 브룬디가 153위, 르완다가 152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맨 뒤에서 5위권이었다. 
 
미국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1위이지만 행복도 순위는 17위로 문화나 경제적 여건이 유사한 캐나다와 호주, 심지어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등에도 뒤로 밀리는 결과다. 
 
한국은 꾸준히 행복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였으며, 전체 41위를 기록하여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에서는 가장 높은 행복도를 보였다. 한국의 뒤를 이어 대만이 42위, 일본이 43위에 올랐다. 북한은 조사 대상국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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