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모습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모습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에어백 결함이 나타난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차종을 추가 리콜(시정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4월 2011∼2013년 생산돼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엘란트라 투어링 18만6천대를 리콜한 바 있다.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2013년형 엘란트라(아반떼) 쿠페가 공개되고 있다. (AP=연합뉴스)Hyundai introduces the 2013 Hyundai Elantra Coupe during the media preview of the Chicago Auto Show at McCormick Place in Chicago on Wednesday, Feb. 8, 2012. (AP photo/Nam Y. Huh)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2013년형 엘란트라(아반떼) 쿠페가 공개되고 있다. (AP=연합뉴스)Hyundai introduces the 2013 Hyundai Elantra Coupe during the media preview of the Chicago Auto Show at McCormick Place in Chicago on Wednesday, Feb. 8, 2012. (AP photo/Nam Y. Huh)

충돌 사고로 사이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를 경우 서포트 브래킷이 느슨해져 탑승자들이 부상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NHTSA는 지난해 서포트 브래킷이 떨어져 나가면서 운전자의 귀를 자른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2009∼2012년식 차량도 유사한 디자인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리콜 대상을 확대할지 결정하기 위해 정식 조사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5만2천대다.

NHTSA는 이들 차량 운전자들로부터는 아직 불만이나 사고 보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keyke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