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이용해 복용 15분 만에 약효 나타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염진통제인 '애드빌(성분명 이부프로펜)'을 우리나라 약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5분 안에 진통 효과를 보이는 '애드빌 리퀴겔'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애드빌 리퀴겔은 두통, 치통, 요통, 생리통 진정에 효과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말랑한 연질 캡슐에 액체 약을 넣어 15분 안에 빠른 진통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200㎎ 한 종류며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대 치대에서 사랑니를 뽑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부프로펜 리퀴겔의 진통 효과를 확인한 임상연구 결과, 애드빌 리퀴겔의 진통 효과가 15분 만에 나타났으며 일반 이부프로펜 연질캡슐 제품보다 흡수 속도가 약 1.6배 빨랐다.

곽장동 한국화이자제약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매니저는 "애드빌은 빠르고 강한 진통효과를 인정받아 2010년부터 3년 연속 전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며"빠르고 강한 약효를 가장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애드빌이 국내 진통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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