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진행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캠페인에서 음식체험마을 4곳을 추천한다.
추위에 꼼짝 않고 도심에 있기보다 맛체험이 가능한 마을로 훌쩍 떠나보면 어떨까.
◇ 전남 담양군 `슬로시티 삼지내 마을' = 슬로푸드, 슬로아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삼지내 마을은 1천500년 전 백제시대 때 형성된 곳으로, 국내 최초의 슬로시티다.
야생화로 효소를 담그는 체험, 밀랍 꿀 초 만들기 체험, 약초 밥상 체험, 한과 만들기 체험, 전통 쌀엿 만들기 체험 등 특색 있는 슬로푸드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한옥 민박 5곳이 2인1실 기준 1박에 5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slowcp.com/
문의 : ☎ 061-383-3807
◇ 경남 창원시 `감미로운 빗돌배기 마을' = 감이 달콤한 이 곳은 철마다 딸기, 수박, 복숭아, 멜론 같은 달콤한 과일향이 온 마을을 감싼다.
인근에 철새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주남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어 습지의 자연 생태도 체험할 수 있다.
겨울 먹거리 체험으로는 김장체험, 모둠 쌈채 수확체험(비닐하우스), 단감파이·삼색절편 만들기 등이 가능하고 팜스테이도 즐길 수 있다. 예약 필수.
홈페이지: www.sweetvillage.co.kr/ www.idangam.co.kr/
문의: ☎ 055-291-4829, 010-2006-4822
◇ 충남 홍성 `용봉산 체험마을' = 용의 몸에 봉황의 머리를 하는 용봉산은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마을 주변에서 상하리 미륵불, 신경리 마애석불, 용봉사 등 마음을 편안히 치유해주는 문화재들도 만날 수 있어 한층 매력적이다.
용봉산 등산과 함께 용봉산의 유명한 것은 두부만들기 체험이다.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직접 두부를 만들어 두부김치와 순두부, 비지 등을 시식할 수 있다. 체험비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1인당 6천원이다.
홈페이지: http://ytour.invil.org/
문의: ☎ 041-632-0090
◇ 경기도 이천 `부래미 체험마을' = 부래미마을은 경기도 이천 남쪽의 소박하고 푸근한 시골마을로 수도권이지만 개발이 되지 않아 옛 농촌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쫀득쫀득한 인절미를 전통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 귤따기 체험, 짚풀 공예 체험이 있다. 이달 중순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점심 식사 포함 성인 2만5천원, 어린이 2만4천원이다. 농촌체험, 학습, 세미나, 숙박 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홈페이지: http://buraemi.invil.org/
문의: ☎ 031-643-0817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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