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타워 설치되는 울산야구장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부지에 울산야구장이 건립되고 있다. 내년 3월 준공되는 이 야구장은 3일 현재 공정 80% 상태로 조명타워와 전광판 공사, 인조잔디 설치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2013.12.3 leeyoo@yna.co.kr
조명타워 설치되는 울산야구장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부지에 울산야구장이 건립되고 있다. 내년 3월 준공되는 이 야구장은 3일 현재 공정 80% 상태로 조명타워와 전광판 공사, 인조잔디 설치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2013.12.3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이 될 울산야구장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남구 옥동 체육공원 부지의 울산야구장 건립공사가 공정 80%로 내년 3월 말 준공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3일 밝혔다.

현재 6기의 조명타워와 전광판 설치, 관람석 마감 공사, 인조잔디 설치, 내부 마감공사 등이 한창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총 450억원의 사업비로 야구장 건립에 착공했다. 관중석 1만2천59석,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4천603㎡ 규모다.

시는 내년 4월부터 이곳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울산 홈경기를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시와 롯데구단은 이미 울산야구장에서 1군 경기를 한 해 6∼9회 이상, 2군 경기를 9회 이상, 시범경기를 2회 이상 치르기로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또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기간에 아마추어 경기를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32개 팀, 900여명이 참가하는 초· 중·고등부별 전국 아마야구대회를 울산야구장에서 개최하기 위해 3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박용규 울산시 체육지원과 체육시설담당 사무관은 "전국 광역시 중 울산만 야구장이 없었다"라며 "내년에 야구장이 준공되면 동호인과 야구를 좋아하는 많은 시민이 외지에 가지 않고도 백구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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