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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 도리스 레싱 94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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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8  0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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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영국 여성 소설가 도리스 레싱이 17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6년 4월17일 그가 런던 자택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런던 AP·AFP=연합뉴스)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영국 여성 소설가 도리스 레싱이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4세.

레싱 작품을 출판해온 하퍼콜린스는 50편 이상의 소설과 다수의 논픽션, 시 작품을 내놓은 고인이 이날 아침 일찍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고인의 오랜 친구이자 대리인인 조너선 클로즈도 레싱이 런던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확인하면서 "그녀를 위해 일한 것은 특전이었으며 우린 몹시도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클로즈는 레싱이 "흥미진진하고 독창적인 생각을 하는 놀라운 작가"라고 회고했다.

자유분방한 사고와 세계여행, 종종 양극단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 레싱은 대표작 '황금 노트북'과 수십 편의 소설에서 옛 대영제국 영토 곳곳을 여행한 자신의 경험을 선보였다.

레싱은 식민지 아프리카에서 반이상향인 영국에 이르고, 여성 신비에서 과학소설의 미지 세계까지 섭렵하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다뤘다.

하퍼콜린스 편집장 니컬러스 피어슨은 레싱의 인생과 역정이 "세계 문학계에는 위대한 선물"이라고 치하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레싱을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그가 "회의와 통찰력으로 분열된 문명을 응시한,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그린 서사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레싱은 1950년 첫 작품 '풀잎은 노래한다'를 펴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어두워지기 전의 여름'(1973), '다섯째 아이'(1988), '폭력의 아이들' 연작 등이 있다.

1919년 지금은 이란 땅인 페르시아 케르만샤에서 태어난 레싱은 1927년 영국인 부모를 따라 현재 짐바브웨인 남로디지아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1943년과 1949년 각각 이혼하고서 영국 런던에 정착했다.

레싱은 한때 영국 공산당에 몸담기도 했으나 1956년 헝가리 혁명이 발생하면서 당을 떠났다.

여성작가로는 11번째로 88세 나이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레싱은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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