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 부근에서 17일에 일어난 산불이 계속되어 현재 피해지역이 약 650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미국 연방산림청(USFS) 산하 온라인 산불 경보시스템인 '인시웹'(InciWeb)에 따르면 산불은 발생 아흐레 만에 13만 3천980에이커(약 542㎢)가량의 임야로 번졌으며, 이는 중부 대도시인 시카고의 전체 면적과 맞먹는다.
국립공원의 일부가 소실되었으며, 약 250킬로미터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시의 수원이기도 한 공원내의 저수지까지 불이 번지는 등, 수력발전소 일부를 폐쇄하였으며 시내까지 번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관할 소방당국에 의하면, 지금까지 민가와 창고 등 약 1000채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산불이 많이 일어나는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올해 최대의 규모로, 약 20%가 진화되었으며, 산불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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