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대장ㆍ중대정치지도원 결의대회    (평양=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의대회가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3.10.28    photo@yna.co.kr
북한, 중대장ㆍ중대정치지도원 결의대회 (평양=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의대회가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3.10.28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인민군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 참석자들이 28일 결의대회를 열어 "중대를 최정예 전투 대오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등 군 간부들이 참석했다.

최 총정치국장은 이 자리에서 "전군의 모든 중대를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를 결사 옹위하는 최정예 전투 대오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고 날뛰는 적들의 추태를 예리하게 주시하며 최고사령관 동지가 명령만 내리면 모든 중대는 단숨에 달려나가 무자비한 섬멸적 타격으로 침략의 본거지들을 모조리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육해공군 대표로 토론에 나선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들도 "일단 싸움이 터지면 침략의 본거지를 소탕해버리는 호랑이 중대로 만들 것", "영해를 조금이라도 침범한다면 바다 속에 수장해버리겠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결의를 다졌다.

북한은 지난 22∼23일 평양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직접 주관 아래 약 2만명이 참석한 제4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 대회를 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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