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올해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900만명을 넘어서 연간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24일 현재까지 방문 관광객이 901만4천865명으로 지난해(11월 29일)보다 한달 이상 앞서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 관광객 805만6천236명에 비교하면 11.9%나 증가한 것이다.

최근 하루평균 3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관광객 유치목표인 1천5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01년 419만7천명에서 2005년 502만명, 2009년 652만3천명, 2010년 757만8천명, 2011년 874만명, 2012년 969만1천명으로 최근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획득,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제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국내외 항공·선박 교통편 확충, 마케팅 강화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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