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공원 캠핑장

월드컵 공원은 5개의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평화의 공원, 난지천 공원, 노을 공원, 하늘 공원, 난지 한강공원
그중에 노을 공원과 난지 한강 공원에만 캠핑장이 있다.
 
노을공원에서 내려다본 한강
노을공원에서 내려다본 한강
 
노을 공원 캠핑장은 현재 A에서 F구역까지 120개의 구역이 있으나 2013년 10월 18일부터 H구역 30구역이 증설됐다. 인터넷을 검색 했을때는 A, C 구역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맹꽁이차 내리는 곳이 가깝고 화장실도 가깝고 자연물놀이터도 가까워 아이들이 있는 집은 여러모로 좋기 때문이다. 허나 아이들이 없다면 한가로운 F나 G구역의 오른쪽 끝부분이 조용하고 탁트여서 좋아 보인다. 또 F나 G구역이 6*8사이즈로 다른 곳보다 조금 넓다.
 
노을 캠핑장
노을 캠핑장
 
난지도 제1매립지 약 34만㎡에 조성된 노을 공원은 애초에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논의가 많았던 곳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최종적으로 생태공원 기능을 갖춘 대중골프장으로 조성하자는 안이 채택되어 면적의 57%가 골프장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하늘공원의 두배인 노을공원이 골프장으로 몇몇사람들에게만 이용되자 2008년 가족공원으로 재개장하고 2009년에는 잔디밭을 맘껏 거닐며 즐길 수 있도록 조각작픔을 설치하여 조각공원을 개장하였다. 그리고 2010년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조각 공원
조각 공원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으로 회원가입 후 예약을 하면된다. 전기사용구역은 13,000원이고 전기가 없는 곳은 만원이다. 그리고 E구역에는 텐트까지 빌릴 수도 있는데 15,000원이다. 또한 주차장 이용료는 주말 주차비는 만원, 주중 5천원이다. 주차장에서 걸어서10~15분정도 오르면 캠핑장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캠핑장 관리사무소 노을 카페까지 또 10~15분정도 걸어야 한다. 그러므로 캠핑짐이 있다면 꼭 맹꽁이 차를 타야한다.맹꽁이 차의 가격은 성인 왕복 3천원이다.
 
맹꽁이 전기차
맹꽁이 전기차
 
캠핑장입구에 들어서면 파크골프장이 보인다. 파크골프관리소에서 장비를 빌린 후 약간의 강습을 받고 칠 수 있다. 이용료는 대여료를 포함해서 성인5천원이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룰은 같지만 골프클럽이 한개 이다. 맹꽁이차에서 내려서는 수레로 짐을 나르면 된다. 수레는 짐이 잘 떨어지므로 큰 라면 박스를 갖고 와 수레위에 놓고 짐을 넣으면 편하다.
 
파크골프장
파크골프장

노을공원의 매력 중 하나는 화덕에 장작을 피울 수 있다는 점이다. 매점에서 만원짜리 장작을 사다가 고기랑 고구마등을 구워먹을 수 있다.노을 캠핑장은 그늘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는 꼭 타프가 필요하지만 가을에는 너무 좋은 곳이다. 넓고 푸른 잔디 위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캠핑장 북쪽으로는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전망대쪽으로는 난지 캠핑장과 한강이 보인다. 또 해질녘이면 노을 공원 이름답게 노을도 잘 보인다. 서울에 꼭 가 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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