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완공된 미림승마클럽 시찰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7개월 만에 완공된 미림승마구락부(클럽)를 방문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전했다.2013. 10.21nkphoto@yna.co.kr
北 김정은, 완공된 미림승마클럽 시찰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7개월 만에 완공된 미림승마구락부(클럽)를 방문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전했다.2013. 10.21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7개월 만에 완공된 미림승마구락부(클럽)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미림승마구락부의 혁명사적교양실과 승마봉사소, 실내승마훈련장, 승마지식보급실 등의 여러 건설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모든 대상들이 당이 바라는 기준에 도달하였다"며 만족을 나타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노동당이 마련한 60여 필의 말을 둘러봤으며 청년들이 승마하는 것을 보고 "승마구락부가 문을 열면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이 마음껏 체력을 단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올해 미림승마구락부와 문수물놀이장, 류경구강병원, 옥류아동병원 등 대중봉사시설들이 건설됐다며 "앞으로 인민을 위한 이런 건축물들을 더 많이 건설하자는 것이 당의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림승마구락부 준공식을 빨리하라고 지시하고 건설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군 최고사령관 명의로 '감사'를 줬다.

김 제1위원장의 미림승마구락부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마원춘 노동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지난 14일에도 김 제1위원장이 미림승마구락부를 찾아 준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한 바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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