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상징물 총 1천117점 경쟁…29점 선정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2주 앞둔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이 말끔히 정비돼 있다.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8∼24일 문학경기장 등 인천 내 65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2만2천여명의 선수들이 46개 종목 경기에 참가, 열띤 승부를 펼치게 된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2주 앞둔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이 말끔히 정비돼 있다.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8∼24일 문학경기장 등 인천 내 65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2만2천여명의 선수들이 46개 종목 경기에 참가, 열띤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제94회 전국체전 대회 상징물인 엠블렘,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는 '경제수도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개월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한 총 1천117점 중에서 탄생했다.

작년 12월 20일부터 2개월간 진행한 공모에서 엠블렘 52점, 마스코트 31점, 포스터 10점, 구호 499점, 표어 525점이 접수됐다. 사전심사와 본심사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추진해 사전심사 디자인 부문에서 25점, 문학부문 38점 등 총 63점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적으로 엠블렘 3점(우수1, 장려2), 마스코트 3점(최우수1, 우수1, 장려1), 포스터 3점(장려3), 구호 7점(최우수1, 우수2, 장려4), 표어 13점(최우수1, 우수4, 장려8)을 선정했다.

▲ 엠블렘 = 첨단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을 디지털 모듈로 표현하고, 전국에서 모여드는 다양한 체육인을 역동적 형상으로 시각화했다. 파란색은 인천, 붉은색은 열정, 노란색은 페어플레이와 전국민 화합을 의미한다.

▲ 마스코트 '아이로(I-RO)' = 인천의 'I'와 세계로의 '로'의 합성어다. 인천시의 복원사업으로 개체수가 늘고 있는 세계적인 멸종위기동물 저어새를 모티브로 제작, 친환경 생태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시겼다.

▲ 포스터 =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체육인들의 역동성을 부각했다. 그래픽 모티브와의 통일성을 유지해 전국체전의 시각적 이미지를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다.

▲ 구호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 전국민 대상 상징물 공모 최우수작이다. 제94회 전국체전의 의미를 간결하면서 함축성 있게 표현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상징물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전국체전 개최도시 인천 홍보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쓰이게 된다.

km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