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한국의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항의방문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는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며 "그러자 일본 정부는 한국의 해양수산부를 항의 방문하고 수입금지에 유감을 표하는 등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이후 제주를 진드기 공포로 몰아넣었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17일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도민은 6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숨졌고 2명은 완치됐다.전국적으로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절반가량인 12명(역추적 사례 1명 포함)이 숨진 가운데 인구가 전국의 1%가량인 제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나와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그러나 도내에서는 오름에 갔다 온 후 지난달 2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보름 만에 완치된 서귀포시
정부는 오는 2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전투기(F-X) 기종을 결정한다.군의 한 관계자는 17일 "김관진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24일 오후 2시 열린다"면서 "이 회의에 F-X 기종 선정 의제를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 보잉의 F-15SE를 F-X 단독후보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보고한 상태다.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방추위에 기종 결정 안건과 함께 기종 결정 평가 결과도 보고할 것"이라며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은 방추위 결론만 남은 상
엔제리너스커피는 추석을 맞아 17일 코레일과 함께 귀성객에게 무료 커피 시음회를 진행한다.행사 시간은 서울역은 오후 2∼4시, 대전역은 오후 3∼6시, 광주역은 오후 4∼8시다. engine@yna.co.kr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19호 태풍 '우사기(USAGI)'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우사기가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우사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에서 토끼자리를 의미한다. 우사기는 현재 중심기압 1천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50㎞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시속 15㎞ 속도로 대만 쪽을 향해 서진하고 있다. 우사기는 18일 오전 필리핀
(함안=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공장에서 제작하던 발전소용 보일러에서 갑자기 뿜어나온 엄청난 압력의 물줄기에 맞아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오후 1시 40분께 경남 함안군 칠서면 대치리의 한 발전설비 업체에서 제작하던 발전소용 보일러의 수압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안에 있던 물이 뿜어나왔다.보일러에서 9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공사 감독자 서모(59)씨가 물줄기에 맞아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그자리에서 숨졌다. 또 주변에 있던 산타페 차량도 뿜어나온 물에 맞고 튕겨나가면서 다른 차량과 부딪혀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현직 경찰 간부들이 풍속업소 출입과 음주운전 사고로 감찰을 받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감이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이른바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출입한 사실을 확인, 해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A경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에 있는 키스방 30여곳을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풍속업소 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 자신의 경험담과 업소 품평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A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업소를 출입한 것은 사실이나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
충남 홍성경찰서는 자신에게 막말했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진모(49)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23분께 홍성군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강모(54)씨의 배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진씨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강씨와 술을 마시던 중 대인 관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강씨가 "싸가지 없다"며 자신을 비난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자신의 집에서 술에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자신을 하버드대 의대 출신 의사라고 속이고 여성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중졸 무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학력을 속이고 만난 여성에게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서모(31)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011년 5월부터 2년여간 자신을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인 것처럼 속이고 또래 여성 A씨에게 접근해 생활비와 캠코더 등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2007년부터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대학병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시내 사립 초등학교 10개교 중 8∼9곳은 1∼2학년 수업시간에 영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교육청은 사립초 대부분이 편법으로 영어교육을 하는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이달부터 특별장학지도에 들어갔고, 반복적으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특단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서울교육청은 지난 7월 말 시내 40개 사립초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35개교(87.5%)가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영어수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초등학교 1∼2학년은
50대 여성이 대장내시경을 받고 나서 3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오전 3시55분께 부산 중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57·여)씨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숨졌다.이 병원에서 3일 전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 2개를 떼어내고 귀가한 김씨는 설사와 복통 증상을 호소해 입원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경찰은 김씨가 심근경색증상이 있어 혈관 확장제를 투여하는 조처를 했다는 병원 관계자 말을 토대로 17일 김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wink@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재계 주장대로 완화되면 규제 대상 기업이 거의 없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제 대상 대기업들이 상반기에 내부거래를 크게 줄여 규제의 실효성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기업경영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안대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총수일가 지분율 하한선을 '상장사 30%, 비상장사 20%'로 하면 적용 대상 기업은 16일 현재를 기준으로 상장사 29개, 비상장사 169개 등 총 198개인 것으로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올해 들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가정과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음식점에서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1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도입 후 상반기에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평균 3천73.8t으로 작년 상반기 3천269.4t보다 6.0% 줄었다.가정에서 배출되는 양은 이 기간에 하루 평균 2천197.8t에서 1천978.0t으로 10% 감소했고, 집단급식소도 193.4t에서 161.5t으로 16.5% 줄었다.그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직 경찰 간부들이 풍속업소 출입과 음주운전 사고로 감찰을 받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감이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이른바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출입한 혐의를 포착, 해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A경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에 있는 키스방 30여곳을 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풍속업소 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 자신의 경험담과 업소 품평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A경감은 감찰 조사에서 "업소를 출입한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경기불황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양육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하면서 20년새 서울의 연간 총혼인 건수가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서울시가 통계청 자료와 서울서베이 결과를 분석해 발표한 '서울의 출산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총 혼인건수(남편 기준)는 7만1천695건으로 1992년 10만7천821건보다 33.5% 감소했다.이 가운데 40세 미만 연령층의 혼인건수는 지난해 6만2천208건으로, 20년전 10만3천672건보다 40% 줄어 총 혼인건수보다 큰 감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식점의 발레파킹 직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이 주차를 맡긴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44)·이모(41)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도난 차량을 옮긴 대리기사 최모(49)씨와 훔친 차를 구입한 양모(48)씨 등 장물업자 2명, 도난 차량의 번호판을 바꿔 달아준 정비공 이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23일 낮 12시40분께 자신들이 일하는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손님이 맡긴 에쿠스 2대를 훔치고 이달 10일 서초구 다른 식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승용차 13종 1천330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2009년 제작된 120d, 520d, X3 20d, X5 30d, X6 30d 등 5개 차종 790대에서는 연료 필터 내부의 히터가 꺼지지 않아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발견됐다.또 2002년 제작된 318i, 320i, 325i, 330i, 325ci, 330ci, 325xi, M3 등 8개 차종 540대에서는 에어백 팽창장치 불량으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부
화요일인 17일 전국이 맑겠다. 아침에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서울 : [맑음, 맑음] (16∼29) < 0, > ▲인천 :[맑음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표해 출제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 문제 일부에서 오류가 발견돼 혼선이 빚어졌다.경기도교육청은 1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13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1, 2차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 및 제3차 면접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부 문제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공지했다. 도교육청이 밝힌 문제오류는 '교육학개론' A형 2번, B형 14번, '행정학개론' A형 18번, B번 8번, '공중보건' A형 11번, B형 10번으로 모두 3
지난 5월 광주광역시에서 성폭행을 저질러 지명수배된 30대 남성이 경기도 파주에서 또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6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파주시 금촌동 주택가에 괴한이 침입해 혼자 사는 5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났다.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의 DNA를 채취, 검사한 결과 지난 5월 광주광역시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성폭행을 저질러 지명수배된 이모(35)씨로 확인됐다.이씨는 두 차례 모두 열린 문으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을 하고 달아났다.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지는 않았다.이씨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