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말 예정된 진주만 방문에서 반전(反戰)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에 대해 “전쟁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려는 것으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데 대한) 사죄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회담에서 카터 장관은 오키나와(沖繩)현에 있는 주일미군 최대시설인 '호쿠부(北部) 훈련장'의 일부를 오는 22일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4일 또다시 해외로 이전하는 미국 기업의 생산품에 “관세 35%를 물릴 것”이라며 징벌적 과세를 시사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자가 지난 1일 에어컨 제조사 캐리어의 공장 해외이전 포기를 대가로 파격적 세제 혜택을 약속한 것에 이은 과다한 시장 개입으로, 시장 원리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공장을 외국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에게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트럼프는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징계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 미국인 외교관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번 제재안이 수정 없이 통과되어 완전히 적용된다면 이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 중에서 '중대한 한걸음의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안보리는 지난주쯤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초안을 프랑스와 영국, 러시아 등 다른 3개 상임이사국에도 전달했다.러시아의 경우 국내 절차를 이유로 동의를 미뤘지만 최근 결의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것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8일(현지시간) 대(對)쿠바 관계와 관련, 쿠바가 인권 개선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 현재의 양국 간 해방무드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서인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만약 쿠바가 쿠바 국민과 쿠바계 미국인, 미국을 위한 더 나은 협상을 할 의지가 없다면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맺은) 협정을 끝내버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된 라인스 프리버스가 '쿠바 내 변화'를 향후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선행 조건으로 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미·중 무역갈등 '전조'중국은 자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자국산 제품에 대해 45% 관세를 매기겠다는 공약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현실화할 경우 보복에 나서겠다는 뜻을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미·중 양국이 워싱턴에서 2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개최한 '제27차 미·중 상무연합위원회'에 미국 측 대표로 참석 중인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이 보복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프리츠커 장관은 중국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16일에 유엔주재 미국대사 존 볼턴은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북한에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거라는 말을 하였다.미국을 방문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워싱턴에서 존 볼턴 대사와 회의를 하던 중 "대북 선제공격으로 인해 한국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를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6자 회담이나 강력한 대북 제재도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새로운 형태로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존 볼턴 대사는 "나는 낙관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존 볼턴 대사는 "북한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시리아·이슬람국가 “우리가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리아(사태 해법)를 생각하기 전에 이슬람국가(IS)부터 제거하는 것이다. 내게 아사드(시리아 대통령)는 그다음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달 통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슬람국가 격퇴’는 그의 중동 정책 중 유일하게 일관된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는 아직 밝힌 게 없다. 16일 영국 인디펜던트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주재 IS 최고 사령관 아부 오마르 호라사니는 트럼프를 "완전히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압도적인 선거인단 확보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이겼지만, 전체 득표에서는 클린턴이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9일 CNN뉴스에 따르면, 전국 개표율 92% 기준 트럼프의 득표수는 5953만5522표(47.5%)로 클린턴의 5975만5284표(47.7%)에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가 290명에 달하지만, 클린턴은 228명에 그쳤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는 미국 특유의 각주 다득표자 선거인단 '승자독식' 제도에 따라 이번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5일에 올해 대통령선거에 대한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하여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게 편향되었다는 인식을 가진 미국인의 52%가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일 동안 실시된 설문조사를 보면 언론보도가 균형됐다고 답한 사람은 38%,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편향되었다는 의견을 낸 사람은 8%였다. 이 결과에 의하면 갤럽은 2004년과 비교했을 때 언론의 대선 보도가 편향됐다는 인식이 더 강해진 것이다. 올해 대선 과정을 전하는 언론의 보도가 어느 쪽으로 편향됐는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결정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1월과 12월 0.25%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7.2%와 68.4%로 반영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6일 앞으로 임박한 시점이어서 시장은 금리 인상 결정을 거의 기대하지 않았고 12월 인상에 대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크루세이더는 트럼프의 주장을 옹호하는 기사를 전면에 실었다.KKK는 이날 자체 발간지 '더 크루세이더' 1면 전체를 할애해 트럼프를 치켜세웠다. 트럼프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기사 제목으로 뽑았다.토머스 롭 KKK 국장은 "티셔츠, 배지, 포스터, 트럼프가 유세장에서 쓴 모자 등에서 이 구호를 볼 수 있다"며 "미국은 진정으로 다시 위대해질 수 있을까?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KKK는 "우리는 스스로에 물어야 한다. 처음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FBI 재수사 발표 이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역전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1일(현지시간) 공개된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의 추적 여론조사(10월 27∼30일·1천128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46%를 기록해 45%를 얻은 클린턴에 1%포인트 앞섰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과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 2%였다.지난달 30일 공개된 이 두 매체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46%대 45%로 앞선 바 있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일본이 유럽연합(EU)과 공동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지난 31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 제출했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일본과 EU는 이날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한 결의안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가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결의안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28일에 美 의회 감독위원회 지도부에 보낸 서신에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중 추가로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대선을 앞둔 지 11일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추가수사에 착수했다. 코미 국장은 재수사의 배경에 대해 "당초 이메일 수사와 무관한 것으로 분류한 이메일 중에서 수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FBI는 아직 해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중국에서 친중 행보를 보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일본에 가선 친일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6일 도쿄에서 개최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지난주 중국 방문이 경제에 관한 것이었고 안보문제를 협의하지 않았다면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선 일본의 입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일본을 '형제보다 더 가까운 특별한 친구'라고 하면서, 필리핀은 역내 공통관심사에 대해 일본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며 남중국해 문제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美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중국,일본을 방문하여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논의한다.24일 국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美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과 한국 방문한 뒤 중국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26일부터 일본을 방문을 방문하고, 27일에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한다. 그리고 28일에는 이틀간 방한한다. 블링컨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만나 대북정책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9일에 중국을 방문하여 장 예수이 외교부 부부장(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자이드 인권대표가 알레포 사태에 대해 인권유린 사태는 전쟁범죄라고 규정했다.21일(현지시각)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알레포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 사태를 독립 조사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시리아 알레포 사태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알레포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 사태를 독립 조사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알레포의 비극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악몽을 좀처럼 떨쳐낼 수 없다"며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21일(현지시각)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자신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에 대해 “미국과 관계를 끊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고향 다바오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단절은 외교관계를 끊는 것인데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왜냐면 외교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입장에서 최선의 이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내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외교정책의 분리다. 우리의 정책이 미국의 외교정책과 딱 들어맞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두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의 착륙선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가 화성표면에 불시착했으며, 그 충격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유럽우주국(ESA)이 밝혔다.유럽우주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촬영한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또 NASA 위성사진 분석결과 스키아파렐리가 2∼4㎞ 상공에서 상당한 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충격으로 스키아파렐리의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폭발이 최종 확인될 경우 유럽에는 2003년 착륙선 `비글2`에 이어 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분담금을 보류해 자금 압박을 가하는 것에 이어 세계기록유산 제도까지 바꾸려고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가 자국의 요구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 방식을 수정한 후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등재 여부를 심사하도록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외무상은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록 여부를 판단하는 국제자문위원회가 "내년 4월 집행위원회의 제도 개혁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