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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괴물’ ICBM SLBM 공개의 의미와 한미 공조 점검북한이 신형 ICBM SLBM을 공개하자 미국 언론 반응은 ‘괴물’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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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9  13: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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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북한 괴물 ICBM SLBM 대공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0일 노동당 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두 종류의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였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발칵 뒤집혔다. 하필이면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북한의 신형 ICBM과 SMBL이 공개된 거다. 국회 국민의힘은 또 다시 ‘안보’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정의당 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는 생전 한 라디오 유명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국민의힘 안보 프래임에 대해 “걸핏하면 ‘안보!’ ‘안보!’ 부르짖지만, 정작 전쟁이라도 나면 안보일 사람들”이라고 날선 풍자를 가한 바 있다.

   
▲ 북한 괴물 ICBM SLBM 대공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0일 노동당 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두 종류의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였다.

북한은 지난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산당 창건 75주년 기념행사 열병식에서 마지막 순서에서 신형 초대형 ICBM을 등장시켜 전세계와 미국, 대한민국 국민들을 경악시켰다. 대북 전문가들은 “지난 2017년 11월 발사성공한 화성-15형보다 훨씬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각종 국내외 매체는 ‘다탄두 능력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모형일 가능성일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으며, 실제 미사일 경우 최대 탄두 중량이 2.5~3t에 이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장마와 폭우로 타격을 받은 북한 인민들의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모형 ICBM을 등장시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미국 미사일 전문가인 마이클 엘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엘먼 연구원은 “북한은 과거 열병식 때 가짜 미사일을 선보인 적이 있다”면서 최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화성-16형’ ICBM의 신뢰성을 의심해보는 것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일단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고, 전문가들은 외관으로 보아 북한이 이날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졌다는 우선적인 평가를 받았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이날 자정무렵부터 북한 선전매체인 여러 인터넷채널을 통해 “김종식 상장이 지금 거대한 핵전략무력을 이끌고 김일성 광장을 통과해 나갑니다.”라는 방송 사회자의 음성까지 생생하게 녹화방송으로, 열병식에 등장한 부대명과 지휘관 계급 및 실명까지 공개했다. 대북전문가들은 이런 북한의 녹화방송은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자신감을 한껏 드러낸 대목으로 분석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북한은 이미 2017년 11월29일 화성-15형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자신들이 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했음을 입증한 바 있다. 그후 더 거대한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공개했으니, 이 미사일은 기존의 화성-15형과는 다른 특징을 가졌을 것이라 보는 게 합리적인 분석이다.

일단, 이날 열병식에 공개된 미사일은 기존의 화성-15형보다 훨씬 더 크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분석해보아도 화성-15형(9축, 18개 바퀴)보다 훨씬 큰 11개축(22개의 바퀴)으로 지탱되는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려 있고, 이날 영상 화면을 통해 가늠해본다면, 길이는 약 25~26m, 지름은 2.5~2.9m 정도로 추정되고, 덩치가 크니 화성-15형에 비해 사거리가 길거나, 더 무거운 탄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게 틀림없다는 기본적이고 보수적인 계산이 나온다.

한편, 대한민국 국회에선 북한의 이런 무력 과시에 대해 열띤 질의 응답이 벌어졌다. 서욱 신임 국방장관은 10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2020 군사법원 국정감사 피감기관 증인으로 출석해서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욱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장거리탄도미사일 등을 공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욱 장관은 이에 더 나아가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한반도 주변국들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첨단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해상과 공중은 물론 우주·사이버 등에서도 군사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에 덧붙여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은 전방위적 안보위협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어떤 경우라도 국가 안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소신에 찬 의견을 분명히 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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