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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문재인 정부와 ‘코로나 진실 게임’전광훈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산’에 가짜뉴스도 확산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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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8  0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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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신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 일로에 있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를 비롯한 일부 보수 영상제작자(일명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우리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문재인 정부 음모론’ 또한 적지 않게 생산되고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즉,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짜뉴스도 ‘이때다!’ 싶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짜뉴스를 구독하는 이들 또한 날로 늘어가는 추세이며, 특히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랑제일교회 측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영상과 문자들 가운데는 현재 문재인 정부 방역 당국의 정보와는 전혀 다른 내용들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 전광훈 목사의 변호인으로 나선 강연재(45) 변호사가 21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 앞에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방역을 맹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언론들이 보도하는 내용과는 달리 이들은 “보건소에서 검사 받지 말고, OOO병원을 찾아가 감사를 받으면 정확하다” 또는 “사랑제일교회 장로님과 전도사님 부부가 보건소에서 확진받고 백병원에서 재검했는데 음성 판정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가 이번 기회에 전광훈 목사를 탄압하려고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부풀려 여론조작에 이용하고 있다”, “보건소 검사에서 양성 나오시는 분들은 무조건 병원에서 재검받으세요”라는 등의 내용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들 주장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보건소에 가면 무조건 양성이 나온다”는 내용은 문재인 정부 방역에 대한 불신을 극도로 조장한 것이어서 보건 당국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내용인데, 정부에서는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무조건 양성 판정을 내린다는 문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정부와 언론의 설명에 따르면, 일단, 정부 방역 체계인 각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를 하면서 채취한 ‘검체’는 민간 검사전문기관으로 보내진다. 이런 민간 검사기관에서는 환자 정보를 별도로 제공 받지 않기 때문에 검사한 검체가 사랑제일교회 신도의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이런 간단한 절차만으로 ‘가짜뉴스’의 내용은 충분히 걸러질 수 있다.

특히,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보건소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신자들에게는 무조건 양성 판정을 내린다”는 주장은 여론 흔들기에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상,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현재 총 186개의 장소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더 큰 문제는 검사받은 사람들의 확진 비율을 나타내는 양성률인데,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서울 지역 검사자의 양성률은 21.7%이며, 이는 서울시 전체 양성률과 비교하면 무려 34배나 높다”는 거다. 즉, 그들이 주장하는 “무조건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내린다”는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할 수 있다. 방역 관련 의료계 일각에선 “이런 가짜뉴스가 정부의 방역통제 시스템과 통계 결과를 무력화시키고 국민들을 감염의 불안에 빠뜨리는 결과를 야기한다”고 지적한다.

심지어, 지난 16일 전광훈 목사의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는 강연재 변호사까지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방역에 대해 적지 않은 ‘불신’을 드러냈다. 강연재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 대독’을 통해 “가짜 방역계엄령을 선포해 815집회 탄압하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면서 “나와 신도들이 우한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체포 연행에 나섰다. 계엄령보다 더 무서운 방역공안통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낭독했다.

강연재 변호사를 율사답게 “현행 방역당국의 진단 검사 명령, 자가격리 조치가 위법”이라면서 “교인과 방문자 명단을 이미 수차례 방역 당국에 제출했음에도 당국이 마치 교회가 내지 않은 것처럼 여론전을 편다”며 거센 비판을 이어가며 “일부 언론도 문재인 정부에 편승해서 편향적 보도를 하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향한 불만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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