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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윤미향의 손영미 소장께 애도를 표하지만, 사인은 밝혀야 한다”곽상도 연일 윤미향과 손영미 사인 의혹 주장에 “도 넘는 고인 모욕”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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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5  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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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곽상도 의원의 도 넘는 주장이 비판을 받고 있다. 미래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오랜지기인 마포 손영미 소장의 사인에 대해 “수사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사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의혹을 증폭시켰다.

곽상도 의원은 11일과 12일 연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내고 “마포 소장의 정확한 사인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논란의 중시에 선 윤미향 의원은 “고인을 모욕하지 마라!”고 일침했다.

   
▲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고 손영미 소장의 사망 경위에 대한 사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12일까지도 보도자료를 내고 위안부 쉼터 손모 소장의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곽상도 의원은 경찰이 알려온 사망 추정시간을 놓고도 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도 주장했지만, 같은 당내에서조차 하지만 근거가 약하단 지적이 나오면서 미래통합당 내에서도 선을 긋는 목소리가 나오는 거다.

먼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지난 11일 ‘경찰로부터 받은 자료의 내용’이라면서 손영미 소장의 사망 추정시간을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10시 55분 사이로 잡은 걸 문제 삼았다. 경찰측이 불분명한 자료를 내놓는 걸 보니, 사망 원인 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거다. 실제로 곽상도 의원은 파주경찰서장의 전직을 들어 수사가 제대로 되기 어렵다는 불신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손영미 소장이 아파트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때와 집 안에서 처음 발견된 때였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사건의 개요를 전달한 걸로 보이는데, 곽상도 의원은 이것을 불분명한 사망 추정시간 공개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으로 국과수의 정밀 부검결과가 나오는 데는 보통 2주 내지 3주가 소요된다.

본래 검사 출신인 곽상도 의원은 국과수의 부검결과를 기다리지 않은 채 손영미 소장의 사망원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 의원을 향해 지속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거다. 12일에도 곽상도 의원이 주장한 사건 현장을 바탕으로 한 ‘의문사’ 의혹에 대해 반론이 쏟아졌다.

곽상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의 손 위치라든가 이런 것들이 그 당시에 정확하게 어떻게 돼 있었는지… 납득이 안 간다고 하면 이것도 의문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지만, 하지만 한 법의학자는 언론과의 대화에서 자살 사건에서도 다양한 현장이 있다며 그걸 근거로 이상설을 주장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곽상도 의원은 시신 발견 당시 정황이 “경험이나 상식상 본인 의지만으로 사망했다고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손영미 소장이 숨진 날 윤미향 의원이 페이스북에 손영미 소장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 내렸다는 사실도 부각했다. 또한 윤영미 의원의 비서관이 손영미 소장 건의 신고자라는 점도 강조했는데, 해당 비서관은 손영미 소장의 오랜 지인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윤미향 의원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곽상도 의원의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반박이 곽상도 의원과 윤미향 의원의 대립과 상호 비난이 이어지자 미래통합당 일각에서도 조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곽상도 의원과 함께 ‘미래통합당 윤미향TF’에서 활동 중인 한 인사는 언론과의 대화에서 “의문사 가능성 주장은 TF 차원이 아니라 곽상도 의원 개인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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