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총선기간 중 529명의 신규 당원이 입당했다” 기자회견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민중당 입당 당원들 “불평등 세상을 함께 바꾸고자 가입했다!” 민중당에 신입 당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김선경 민중당 공동대표와 이은혜 대변인 및 신규 당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국회 소통관에서 민중당 529인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소개에 나선 이은혜 대변인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있었던 당원과 언론의 협조에 대해 “어려운 조건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땀 흘려 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은혜 대변인은 이어 “이번 총선에서 당원들과 함께 청년후보들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다녔는다. 그 과정에서 만난 주민 530명이 민중당의 신입당원으로 함께해주셨다!”고 소개하면서 “지난 12월 17일 예비선거운동 기간부터 오늘 아침까지 당원 가입이 이어졌다. 국회 소통관에서 오늘 민중당 529명의 입당식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중당 김선경 공동대표가 신입 당원들과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원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중당 김선경 공동대표가 신입 당원들과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원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중당 김선경 공동대표(청년민중당 대표)는 이날 지난 4.15 총선에 후보로 나섰던 민중당 청년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민중당 청년 후보와 청년 당원들은 선거기간 동안 529명의 입당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김선경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이 보내주신 기대와 달리 민중당은 원내 진출에 실패했지만, 529명 입당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큰 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입당이 가진 의의를 소개하며 “민중당 청년당원들은 늘 어려운 사람 곁에서 진보정치가 해야 할 역할과 소임을 다 하겠다”고 총선 이후에도 진보정치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지난 총선에서 민중당 서울 동대문 갑 지역에 출마했던 김종민 후보자는 선거기간에 당원이 된 한 제화공의 사연을 소개했다. 김종민 후보는 “댄스 슈즈화 판매량 1위 업체인 ‘탑드림’이 코로나를 핑계로 제화공을 대량 해고했고, 그 과정에서 ‘퇴직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민중당이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라며 해고 제화공이 가입하셨다”라고 입당 계기를 설명했다.

서대문 갑 지역에 출마했던 전진희 후보는 민중당이 치른 선거를 “사람을 얻는 선거였고 주민들이 직접 정치하겠다고 선언하는 선거였다.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을 넘어 함께 직접 정치하겠다고 마음먹은 청년들이, 주민들이 입당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전진희 후보는 이에 더 나아가 “이제까지 수많은 청년정치인은 자기를 유명세를 위해 노력하고 뽑아 달라 했지만 민중당 청년 후보들은 청년들의 힘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는 선거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민중당 기자회견 말미엔 김선경 대표는 신동훈 신입 당원과 함께 대형 입당원서 피켓을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한데 이어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빨간 장미꽃 한송이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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